심부정맥혈전증 치료 —
먹는 항응고제와 3개월 뒤 결정할 것
한쪽 종아리가 갑자기 붓고 당기듯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가 '다리 깊은 정맥에 피떡(혈전)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심부정맥혈전증 치료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약은 얼마나 오래 먹는지, 3개월 뒤에 무엇을 다시 정하는지 광주 KS병원 심장내과가 정리했습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나 골반의 깊은 정맥 안에서 피가 굳어 혈관을 막는 병입니다. 혈전이 떨어져 폐혈관을 막으면 폐색전증이 되기 때문에, 진단을 받으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고 일정 기간 꾸준히 이어 가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드문 병이 아닙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로 2014~2018년 정맥혈전색전증 환자 95,205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연령·성별을 보정한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32.8명에서 53.7명으로 늘었고, 80세 이상의 발생률은 30대의 25배, 여성은 남성의 1.29배였습니다[1]. 광주 KS병원(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버들로 220) 심장내과가 진료실에서 거치는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한쪽 다리가 붓고 아프다면 — 의심해야 하는 신호
심부정맥혈전증의 전형적인 모습은 '한쪽' 다리의 변화입니다. 양쪽 다리가 같이 붓는 것은 심장·신장·약물 등 다른 원인이 더 흔합니다.
- 한쪽 종아리나 허벅지가 갑자기 붓고, 반대쪽보다 굵어 보이는 경우
- 종아리를 누르거나 발목을 위로 젖힐 때 당기는 통증
- 피부가 붉거나 검붉게 변하고 만지면 따뜻한 경우
- 최근 수술·골절·입원으로 오래 누워 있었거나, 장시간 비행·차량 이동을 한 뒤
- 암 치료 중이거나 여성호르몬제·피임약을 복용 중인 경우, 예전에 혈전이 생긴 적이 있는 경우
다리 증상과 함께 갑자기 숨이 차거나, 숨을 들이쉴 때 가슴이 찌르듯 아프거나, 피 섞인 기침이 나오면 폐색전증일 수 있으므로 외래를 기다리지 말고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진단 — 가능성 평가, D-이합체, 다리 정맥 초음파
진단은 세 단계로 좁혀 갑니다. 먼저 증상과 위험요인(최근 수술, 암, 이전 혈전, 다리 전체 부종 등)으로 혈전 가능성이 높은지 낮은지 나눕니다. 가능성이 낮은 사람은 혈전이 녹을 때 생기는 물질을 재는 D-이합체 혈액검사를 하고, 이 수치가 정상이면 혈전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외래 환자 1,096명을 무작위로 나눈 연구에서, 가능성이 낮고 D-이합체가 음성인 사람은 초음파를 생략해도 3개월 동안 혈전이 생긴 비율이 0.4%에 그쳤고, D-이합체를 먼저 하면 환자의 39%가 초음파 없이 진단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2].
가능성이 높거나 D-이합체가 올라가 있으면 다리 정맥 초음파로 확인합니다. 탐촉자로 정맥을 눌렀을 때 정상 정맥은 납작하게 눌리지만, 혈전이 찬 정맥은 눌리지 않습니다. D-이합체는 수술 뒤, 고령, 임신, 염증이 있을 때도 올라가기 때문에 수치만으로 혈전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치료의 중심은 항응고제 — 먹는 항응고제와 와파린
항응고제는 이미 생긴 혈전을 직접 녹이는 약이 아니라, 혈전이 더 커지거나 새로 생기지 않게 막는 약입니다. 그사이 몸이 스스로 혈전을 녹이고 정맥이 다시 열립니다. 예전에는 주사 항응고제로 시작해 와파린으로 바꾸는 방식이 표준이었지만, 지금은 처음부터 먹는 항응고제(DOAC)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연구에서도 DOAC 처방 비중은 2014년 40.5%에서 2018년 72.8%로 늘었고 와파린은 27%에서 5.6%로 줄었습니다[1].
| 구분 | 먹는 항응고제(DOAC) | 와파린 |
|---|---|---|
| 시작 방법 | 주사 없이 바로 먹는 약으로 시작할 수 있음(약에 따라 처음 몇 주는 고용량) | 주사 항응고제와 며칠 겹쳐 쓴 뒤 단독 |
| 정기 피검사 | 용량 조절용 혈액검사가 필요하지 않음 | INR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용량 조절 |
| 음식·약 영향 | 상호작용하는 약이 일부 있음 | 비타민 K가 많은 음식·여러 약의 영향을 받음 |
| 주의가 필요한 경우 | 콩팥 기능이 많이 떨어진 경우, 일부 약 병용, 기계 판막 | 출혈 경향, 수치 변동이 큰 경우 |
대규모 시험이 이 변화를 뒷받침합니다. 급성 심부정맥혈전증 환자 3,449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리바록사반 단독 치료의 재발률은 2.1%로, 주사제 뒤 와파린을 쓰는 기존 치료(3.0%)에 뒤지지 않았고 출혈 비율은 두 군 모두 8.1%였습니다[3]. 5,395명을 대상으로 한 아픽사반 시험에서는 재발이 2.3%로 기존 치료(2.7%)에 뒤지지 않으면서 주요 출혈은 0.6%로 기존 치료(1.8%)보다 적었습니다[4]. 어떤 약을 쓸지는 콩팥 기능, 체중, 함께 먹는 약, 출혈 위험을 보고 정합니다.
얼마나 오래 먹나 — 최소 3개월, 그리고 연장 여부
항응고 치료는 최소 3개월이 기본입니다. 3개월이 되면 혈전이 왜 생겼는지를 다시 봅니다. 수술이나 골절처럼 분명한 계기가 있었고 그 원인이 사라졌다면 3개월에서 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뚜렷한 계기 없이 생긴 혈전이거나, 암처럼 위험이 계속되는 경우, 재발한 혈전이라면 약을 더 이어 가는 '연장 치료'를 검토합니다.
연장 치료의 효과는 연구로 확인되어 있습니다. 6~12개월 치료를 마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리바록사반을 계속 먹은 군의 재발률은 1.3%로, 위약군(7.1%)보다 크게 낮았습니다[3]. 또 다른 시험에서는 6~12개월 치료 뒤 리바록사반 20mg 군 1.5%, 10mg 군 1.2%로 아스피린 군(4.4%)보다 재발이 적었고, 주요 출혈은 0.3~0.5%로 비슷했습니다[5]. 연장 여부는 이런 근거에 나이, 넘어짐 위험, 함께 먹는 약, 생활 습관을 더해 환자와 함께 정합니다.
치료 중 생활 — 출혈 신호, 다른 약, 걷기
- 정해진 시간에 빠짐없이 복용 — 먹는 항응고제는 효과가 빨리 사라지는 약이 많아, 빼먹으면 보호 효과가 금방 떨어집니다.
- 출혈 신호 확인 — 잇몸·코피가 잘 멎지 않음, 검은 변, 붉은 소변, 이유 없는 큰 멍이 보이면 연락하십시오.
- 다른 약을 먹기 전에 알리기 — 진통소염제, 일부 항생제·항진균제, 한약·건강기능식품이 출혈이나 약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시술·치과 치료 전 미리 상의 — 발치·내시경 시술 전에는 약을 멈출지, 며칠 멈출지 의사가 정합니다.
- 무리 없는 범위에서 걷기 — 통증과 부기가 허락하는 만큼 걷는 것은 대개 도움이 됩니다. 부기가 심하면 다리를 올려 두고, 압박스타킹 착용은 진료 때 상의합니다.
광주 KS병원 심장내과에서 정맥혈전 진료 받기
광주 KS병원 심혈관센터에서는 순환기내과 전문의인 박종철 대표원장과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 조상철·황선호·원주민 원장이 진료하며, 심장혈관흉부외과·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와 협진합니다. 다리 부종이나 통증으로 오시면 진찰과 혈액검사, 필요한 영상 검사로 원인을 확인하고, 항응고 치료를 시작한 뒤에는 정기 외래에서 복용 상태와 출혈 여부, 콩팥 기능을 확인하며 3개월 시점에 치료 기간을 다시 정합니다. 숨참이나 흉통이 함께 있어 폐색전증이 의심되면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센터에서 바로 평가합니다. 외래 진료시간은 월 09:00–18:00 · 화~금 09:00–17:00 · 토 09:00–13:00(점심 12:30–13:30, 일요일·공휴일 휴진)입니다. 심방세동처럼 항응고제를 오래 먹는 다른 병은 심방세동 관리 글에 정리했습니다.
다리 한쪽이 붓고 아프다면 — 광주 KS병원 심장내과
아래에 해당한다면 진료를 미루지 말고 원인을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미 항응고제를 드시는 분도 정기적으로 기간과 약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당기듯 아픈 경우
- 수술·골절·장기 입원이나 장시간 이동 뒤 다리가 부은 경우
- 예전에 혈전이 생긴 적이 있는데 비슷한 증상이 다시 생긴 경우
- 항응고제를 3개월 가까이 먹어 계속 먹을지 정해야 하는 경우
- 항응고제 복용 중 잇몸·코피 출혈이나 검은 변이 보이는 경우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갑자기 숨이 차거나, 숨 쉴 때 가슴이 아프거나, 피 섞인 기침·실신이 있으면 폐색전증일 수 있습니다. 외래를 기다리지 말고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오십시오. 광주 KS병원 응급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진료합니다.
진료 예약·문의
- 대표전화 062-975-9000 · 응급의료센터 062-975-9119
- 외래 진료시간 월 09:00–18:00 · 화~금 09:00–17:00 · 토 09:00–13:00 (응급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버들로 220 광주 KS병원 (광산구 수완지구)
- 공식 홈페이지 광주 KS병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진료 예약 때 증상이 시작된 날, 최근 수술·입원 여부, 복용 중인 약(특히 호르몬제·진통제), 이전 혈전 진단 기록이 있으면 알려 주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Q. 심부정맥혈전증 치료는 입원해야 하나요?
폐색전증이 없고 출혈 위험이 크지 않으며 통증이 조절되는 경우에는 먹는 항응고제로 외래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숨참·흉통이 있거나 혈전 범위가 넓으면 입원해 치료합니다.
Q. 항응고제를 먹으면 혈전이 바로 녹나요?
항응고제는 혈전이 커지거나 새로 생기는 것을 막고, 그사이 몸이 혈전을 천천히 녹입니다. 부기와 통증은 보통 며칠~몇 주에 걸쳐 줄어듭니다.
Q. 항응고제는 언제까지 먹어야 하나요?
최소 3개월이 기본입니다. 3개월 시점에 혈전의 원인, 재발 위험, 출혈 위험을 보고 마칠지 더 이어 갈지 정합니다.
Q. 약을 먹는 중에 치과 치료를 받아도 되나요?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발치나 시술 전에는 반드시 미리 알려 주십시오. 약을 멈출지, 며칠 멈출지는 시술 종류와 혈전 위험을 보고 의사가 정합니다.
Q. 광주 KS병원 심장내과 진료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외래 진료시간은 월 09:00–18:00 · 화~금 09:00–17:00 · 토 09:00–13:00이며 점심시간은 12:30–13:30,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진입니다. 대표전화 062-975-9000로 예약·문의하실 수 있고, 응급 상황은 응급의료센터(062-975-9119)가 24시간 진료합니다.
참고 문헌
- Hwang HG 외.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률 — 제3차 국내 전국 연구(2014~2018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22) · PMID 35502501
- Wells PS 외. 심부정맥혈전증 의심 환자에서 D-이합체 검사의 평가 — 무작위 비교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3) · PMID 14507948
- Bauersachs R 외. 증상이 있는 정맥혈전색전증에서 경구 리바록사반 — EINSTEIN 시험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0) · PMID 21128814
- Agnelli G 외. 급성 정맥혈전색전증 치료를 위한 경구 아픽사반 — AMPLIFY 시험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3) · PMID 23808982
- Weitz JI 외. 정맥혈전색전증 연장 치료에서 리바록사반과 아스피린 비교 — EINSTEIN CHOICE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7) · PMID 28316279
본 글은 일반적 건강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상황에 따라 권고가 달라질 수 있으니 진료를 통해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