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출률 보존 심부전 —
수축은 정상인데 숨이 찬 이유와 치료
계단을 오르면 예전보다 숨이 차고 저녁이면 발목이 붓는데, 심장초음파에서는 '수축하는 힘(박출률)은 정상'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면 오히려 헷갈립니다. 심장이 피를 잘 짜내는데도 생기는 심부전,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광주 KS병원 심장내과가 정리했습니다.
심부전은 심장이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피를 보내지 못하거나, 그러기 위해 심장 안 압력이 높아져 숨참·부종 같은 증상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심장이 피를 짜내는 힘을 '박출률(EF)'로 표시하는데, 박출률이 50% 이상으로 정상인데도 심부전 증상이 있으면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이라고 합니다. 고령, 고혈압, 비만, 당뇨병,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에게 흔하고 여성에게 더 많습니다. 국내 급성 심부전 입원 환자 5,625명을 추적한 다기관 레지스트리에서도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나이가 많고 박출률 보존 심부전의 비율이 높았습니다[1]. 광주 KS병원(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버들로 220) 심장내과의 진료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심장이 잘 짜는데 왜 숨이 찰까
심장은 피를 짜내는 일(수축)과 다음 박동을 위해 피를 받아들이는 일(이완)을 번갈아 합니다. 박출률 보존 심부전에서는 짜는 힘은 유지되지만, 오랜 고혈압과 노화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집니다. 같은 양의 피를 채우려면 심장 안 압력이 높아져야 하고, 이 압력이 폐로 전달되면서 움직일 때 숨이 차고 다리에 물이 찹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만 숨이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계단·오르막에서 예전보다 숨이 빨리 차고 쉽게 지침
- 저녁이면 발목·정강이가 붓고 양말 자국이 깊게 남음
- 며칠 사이 체중이 2kg 이상 늘어남(몸에 물이 차는 신호)
- 누우면 숨이 차서 베개를 높여야 잠들 수 있음
진단이 어려운 이유와 확인 순서
숨참은 비만, 운동 부족, 폐질환, 빈혈에서도 흔해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러 단서를 모아 판단합니다. 진찰과 흉부 X선, 심전도, 심부전 혈액 지표(BNP·NT-proBNP), 그리고 심장초음파가 기본입니다. 심장초음파로 박출률뿐 아니라 심장 벽 두께, 좌심방 크기, 심장이 피를 받아들이는 속도(E/e′), 폐동맥 압력을 함께 봅니다.
이런 단서를 점수로 묶은 것이 H2FPEF 점수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숨참으로 정밀 검사를 받은 환자를 분석해 비만, 심방세동, 60세 초과, 혈압약 2가지 이상 복용, 심장초음파의 E/e′ 9 초과, 폐동맥 수축기압 35mmHg 초과 6가지를 골랐는데, 점수가 1점 오를 때마다 박출률 보존 심부전일 가능성이 약 2배(오즈비 1.98)로 높아졌고 기존 판정법보다 정확했습니다[2]. 점수가 애매하면 운동 중 심장 반응을 보는 검사 등으로 더 확인합니다.
| H2FPEF 항목 | 확인 방법 |
|---|---|
| 비만 |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
| 고혈압(혈압약 2가지 이상) | 복용 중인 약 확인 |
| 심방세동 | 심전도·홀터 검사 |
| 폐동맥 압력 상승 | 심장초음파(폐동맥 수축기압 35mmHg 초과) |
| 고령 | 60세 초과 |
| 심장 충만압 상승 | 심장초음파(E/e′ 9 초과) |
치료 — SGLT2 억제제와 이뇨제, 동반 질환 관리
오랫동안 박출률 보존 심부전에는 경과를 바꾸는 약이 마땅치 않았지만, SGLT2 억제제가 대규모 시험에서 효과를 보였습니다. 박출률 40% 초과 심부전 환자 5,988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엠파글리플로진은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 입원을 13.8%로, 위약(17.1%)보다 줄였고(위험 21% 감소)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효과가 비슷했습니다[3]. 6,263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시험에서도 다파글리플로진이 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사망을 16.4%로 위약(19.5%)보다 줄였고, 박출률 60% 이상인 환자에서도 결과가 비슷했습니다[4]. 이 약은 원래 당뇨병 약이지만 심부전 치료에는 혈당과 관계없이 씁니다. 다만 요로·생식기 감염, 탈수에 주의해야 해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아플 때는 미리 상의합니다.
몸에 물이 찼을 때는 이뇨제로 숨참과 부종을 줄이고, 원인이 되는 병을 함께 다스립니다. 혈압을 목표까지 낮추고, 심방세동이 있으면 박동수 조절과 항응고 치료를 하며, 당뇨병·콩팥병·수면무호흡도 함께 관리합니다. 비만이 동반된 경우 체중 감량이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근거도 있습니다. 비만한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 529명에게 세마글루타이드를 52주간 투여한 시험에서 체중이 13.3% 줄었고(위약 2.6%), 증상·신체 활동 점수가 위약보다 7.8점 더 좋아졌으며 6분 동안 걷는 거리도 20m 늘었습니다[5].
집에서 할 일 — 체중, 숨참, 염분, 운동
- 매일 아침 같은 조건으로 체중 재기 — 소변을 본 뒤, 아침 식사 전에 잽니다. 2~3일 사이 2kg 이상 늘면 연락하십시오.
- 숨참 변화 적어 두기 — 몇 층을 오르면 숨이 찬지, 밤에 숨이 차서 깨는지 기록하면 진료 때 약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짜게 먹지 않기 — 국물·젓갈·가공식품을 줄입니다. 수분 제한이 필요한지는 개인마다 달라 진료 때 정합니다.
- 꾸준히 걷기 — 숨이 약간 찰 정도로 매일 걷는 운동은 운동 능력과 생활의 질을 높입니다. 갑자기 강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상의하십시오.
- 혈압·약 복용 기록 — 가정혈압과 복용 약을 함께 적어 오면 치료 목표를 맞추기 쉽습니다.
광주 KS병원 심장내과에서 심부전 진료 받기
광주 KS병원 심혈관센터에서는 순환기내과 전문의인 박종철 대표원장과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 조상철·황선호·원주민 원장이 진료하며, 심장혈관흉부외과·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와 협진합니다. 심장초음파(필요 시 경식도 심장초음파 포함), 심전도·24시간 홀터,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를 외래 진료실과 같은 공간의 심장특수검사실에서 진행하고, 관상동맥 협착이 원인으로 의심되면 128채널 CT나 심혈관 조영실에서 관상동맥을 확인합니다. 숨참이 갑자기 심해지면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센터와 심혈관계 집중치료실이 연계해 진료합니다. 외래 진료시간은 월 09:00–18:00 · 화~금 09:00–17:00 · 토 09:00–13:00(점심 12:30–13:30, 일요일·공휴일 휴진)입니다. 고혈압 관리는 고혈압 관리 글에, 심방세동은 심방세동 관리 글에 정리했습니다.
숨참과 부종이 늘었다면 — 광주 KS병원 심장내과
아래에 해당한다면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심장초음파와 혈액검사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 계단이나 오르막에서 예전보다 숨이 빨리 차는 경우
- 저녁마다 발목이 붓고 며칠 사이 체중이 늘어난 경우
- 고혈압·비만·당뇨병·심방세동이 있으면서 숨참이 생긴 경우
- 심장초음파에서 '이완 기능 저하'나 '박출률은 정상'이라는 설명을 들었는데 증상이 이어지는 경우
- 심부전 약을 먹는 중 숨참·부종이 다시 늘어난 경우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누워 있을 수 없을 만큼 숨이 차거나, 분홍빛 거품 가래, 가슴 통증,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이 있으면 외래를 기다리지 말고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오십시오. 광주 KS병원 응급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진료합니다.
진료 예약·문의
- 대표전화 062-975-9000 · 응급의료센터 062-975-9119
- 외래 진료시간 월 09:00–18:00 · 화~금 09:00–17:00 · 토 09:00–13:00 (응급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버들로 220 광주 KS병원 (광산구 수완지구)
- 공식 홈페이지 광주 KS병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진료 예약 때 최근 체중 변화, 숨이 차는 상황, 복용 중인 약, 이전 심장초음파·검진 결과가 있으면 알려 주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Q. 박출률이 정상인데 심부전일 수 있나요?
있습니다.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심장이 피를 짜는 힘은 정상이지만 심장이 딱딱해 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심장 안 압력이 올라가는 상태로, 숨참과 부종이 생깁니다.
Q.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증상과 진찰, 심전도, 혈액 지표(BNP 등), 심장초음파를 함께 봅니다. 비만·심방세동·나이·혈압약·심장초음파 소견을 묶은 점수로 가능성을 가늠하고, 애매하면 추가 검사를 합니다.
Q. 당뇨병이 없는데 SGLT2 억제제를 먹어도 되나요?
심부전 치료 목적으로는 당뇨병이 없어도 씁니다. 대규모 시험에서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 입원을 줄였습니다. 탈수나 감염에 주의해야 하므로 복용 중 아플 때는 미리 상의하십시오.
Q. 운동을 해도 되나요?
대부분 걷기 같은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숨참이 심하거나 최근 악화된 경우에는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강도를 정합니다.
Q. 광주 KS병원 심장내과 진료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외래 진료시간은 월 09:00–18:00 · 화~금 09:00–17:00 · 토 09:00–13:00이며 점심시간은 12:30–13:30,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진입니다. 대표전화 062-975-9000로 예약·문의하실 수 있고, 응급 상황은 응급의료센터(062-975-9119)가 24시간 진료합니다.
참고 문헌
- Kim HM 외. 심부전 환자의 성별 임상 특성과 장기 예후 — KorAHF 국내 레지스트리 —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2024) · PMID 38092557
- Reddy YNV 외. 박출률 보존 심부전 진단을 돕는 간단한 근거 기반 접근 — H2FPEF 점수 — Circulation (2018) · PMID 29792299
- Anker SD 외. 박출률 보존 심부전에서 엠파글리플로진 — EMPEROR-Preserved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1) · PMID 34449189
- Solomon SD 외. 박출률 경도 감소·보존 심부전에서 다파글리플로진 — DELIVER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2) · PMID 36027570
- Kosiborod MN 외. 비만을 동반한 박출률 보존 심부전에서 세마글루타이드 — STEP-HFpEF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3) · PMID 37622681
본 글은 일반적 건강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상황에 따라 권고가 달라질 수 있으니 진료를 통해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