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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 위선종

수완지구 위내시경에서 위선종을 들었다면,
광주 KS병원 소화기내과가 정리한 조직검사 해석과 ESD 판단 기준

위내시경 결과지에 '위선종'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으면 많은 분이 '암인가요?'부터 묻습니다. 위선종은 암이 아니지만 일부가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병변이고, 조직검사 한 조각으로 내린 진단이 최종 진단과 다를 수 있어 관리 방침을 따로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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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KS병원 내과|내과 전문의|2026.10.06

광주 KS병원(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버들로 220)은 수완지구에 있는 270병상 종합병원으로, 소화기내과 5인이 위내시경과 내시경 절제를 맡고 있습니다. 위내시경 결과지에 '위선종'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으면 많은 분이 "암인가요?"부터 묻습니다. 위선종은 암이 아니지만 일부가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병변이고, 조직검사 한 조각으로 내린 진단이 최종 진단과 다를 수 있어 관리 방침을 따로 세워야 합니다. 이 글은 수완지구에서 위내시경을 받고 '위선종' 또는 '이형성'이라는 결과를 들은 분이 다음 단계를 스스로 가늠할 수 있도록, 조직검사 결과를 읽는 법과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을 결정하는 기준, 절제 뒤의 관리를 국내외 진료지침과 연구로 정리한 것입니다.

위선종은 무엇이고, 왜 '등급'이 먼저인가

위선종은 위 점막의 상피세포가 정상과 다른 모양으로 자라난 종양성 병변입니다. 병리 보고서에서는 보통 '이형성(dysplasia)'이라는 말과 함께 그 정도를 적는데, 이 등급이 관리 방침을 가르는 첫 번째 정보입니다. 결과지에서 자주 보는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저등급 이형성(저등급 선종) — 세포 변화가 비교적 가벼운 단계입니다.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절제 또는 추적을 상의합니다.
  • 고등급 이형성(고등급 선종) — 암에 가까운 변화로, 대부분 내시경 절제를 권합니다.
  • 이형성 불확실 — 염증 때문에 판정이 어려운 경우로, 염증을 치료한 뒤 다시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급별 위험은 숫자로도 확인되어 있습니다. 네덜란드 전국 병리 등록 자료에서 전암성 위 병변을 처음 진단받은 9만여 명을 추적한 연구에서, 해마다 위암이 생긴 비율은 위축성위염 0.1%, 장상피화생 0.25%, 경도~중등도 이형성 0.6%였고, 고도 이형성은 진단 후 5년 안에 연 6%에 달했습니다[1]. 처음 진단된 병변이 심할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일수록 위험이 높았습니다[1]. 같은 '위선종'이라는 이름 안에서도 등급에 따라 위험의 크기가 열 배가량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 자체의 관리는 위축성위염·장상피화생 안내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조직검사 한 조각과 최종 진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내시경 중 겸자로 떼어 내는 조직검사는 병변의 몇 군데만 집어 보는 검사입니다. 그래서 병변 전체를 떼어 낸 뒤 나오는 최종 병리와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로 저등급 이형성을 진단받고 내시경으로 절제한 273개 병변을 분석한 연구에서, 최종 병리가 같았던 경우는 75.8%였고 18.7%는 고등급 이형성이나 암으로 상향되었습니다[2]. 절제하지 않고 평균 22개월 지켜본 20명 가운데 3명에게서 선암, 1명에게서 고등급 이형성이 확인되었습니다[2].

국내 다른 대학병원의 10년 자료(조직검사상 선종 1,427예)에서도 절제 후 진단이 상향된 경우가 23.0%, 같았던 경우가 66.1%, 하향된 경우가 10.9%였습니다[3]. 두 연구가 공통으로 가리키는 것은, 조직검사 결과 하나만으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내시경에서 본 병변의 모습을 함께 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상향을 의심하게 하는 신호로 보고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크기 — 병변이 클수록 상향 위험이 높았고, 연구진은 2cm 이상 저등급 선종은 절제를 고려하도록 제안했습니다[2].
  • 색 — 주변보다 하얗게 보이지 않고 붉은 병변은 상향 위험이 약 5배 높았습니다[2].
  • 표면 함몰과 궤양 — 가운데가 꺼지거나 헐어 있는 병변은 상향의 위험요인이었습니다[3].
  • 저절로 나는 출혈 — 건드리지 않아도 표면에서 피가 비치는 병변도 상향과 관련이 있었습니다[2].

반대로 1cm 미만의 작은 병변이나 60세 미만에서는 절제 후 진단이 오히려 가벼워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3]. 결과지를 읽을 때 등급과 함께 크기, 모양, 색에 대한 내시경 기록을 같이 확인해 두면 상담이 훨씬 구체적이 됩니다. 위내시경 결과지의 다른 용어는 광주 위내시경 결과지 안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절제를 권하는 기준 — 지침이 정한 순서

2025년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유럽헬리코박터연구회·유럽병리학회 공동 지침(MAPS III)은 분화형 병변이 내시경상 이형성(저등급·고등급) 또는 점막 안에 머문 암으로 판단되면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을 권하고, 크기가 10mm 이하로 납작하게 솟아 있고 악성 가능성이 낮은 병변은 내시경 점막절제술(EMR)도 대안으로 둡니다[4]. 국내 다학회 진료지침도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위장관암에서 내시경 절제를 표준 치료로 정리하고, 고화질 내시경과 색소·영상 강조 내시경으로 경계와 깊이를 먼저 평가하도록 했습니다[5]. 실제 결정은 대략 아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1. 병변 기록 — 위치, 크기, 모양 분류, 표면의 혈관과 점막 무늬를 기술하고 사진으로 남깁니다. 의심 병변에서는 겨냥한 조직검사를 2개 정도 시행합니다[4].
  2. 깊이와 경계 평가 — 영상 강조 내시경으로 절제 범위를 정합니다. 점막 아래 깊은 침윤을 의심할 신호가 없다면 초음파내시경이나 CT, MRI를 일상적으로 덧붙이지는 않습니다[4][7].
  3. 절제 여부 결정 — 등급, 크기, 함몰·궤양 여부, 나이와 동반 질환을 함께 저울질합니다[4].
  4. 방법 선택 — 한 덩어리로 떼어 내야 정확한 병리 판정이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표재성 위 병변은 ESD를 우선합니다[7].
  5. 최종 판정 — 떼어 낸 조직 전체를 병리로 확인해 추가 치료가 필요한지 정합니다[5].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와 일본위암학회의 지침 제2판도 적응증, 시술 전 진단, 술기, 근치도 평가, 합병증, 장기 추적, 병리의 일곱 영역으로 같은 흐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6]. 결국 절제는 '떼느냐 마느냐'의 단일 판단이 아니라, 기록과 평가를 거쳐 단계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ESD는 어떤 시술이고, 수술과 비교하면 어떤가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은 병변 아래 점막하층에 액체를 주입해 병변을 띄운 뒤, 내시경 전기 칼로 병변 둘레를 자르고 아래층을 벗겨 내어 한 덩어리로 떼어 내는 시술입니다. 한 덩어리로 떼어야 가장자리와 깊이를 병리로 정확히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지침은 대부분의 표재성 위 병변에서 ESD를 우선 치료로 권합니다[7].

조기 위암 환자 617명(ESD 342명, 수술 275명)을 비교한 국내 연구에서 5년 전체 생존율은 ESD 96.9%, 수술 98.1%로 차이가 없었고, 성향점수로 짝지은 117쌍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8]. 입원 기간 중앙값은 ESD 3일, 수술 10일이었고, 시간이 지나 생기는 합병증은 ESD군에서 적었습니다[8]. 위를 보존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다만 시술 직후의 출혈·천공 같은 초기 합병증은 ESD군에서 더 많았고(6.7% 대 1.5%), 재발 없이 지낸 비율은 ESD군이 다소 낮아 절제 뒤 정기 내시경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는 점도 보여 주었습니다[8]. 저등급 선종을 내시경으로 절제한 앞의 연구에서도 천공 0.7%, 출혈 6.2%가 보고되어 있어[2], 시술 후 며칠은 출혈 신호를 주의 깊게 지켜봅니다.

절제 후 병리 결과 — '근치 절제'인지 확인하는 법

ESD가 끝나면 떼어 낸 조직의 가장자리와 깊이, 분화도, 림프관·혈관 침윤 여부를 병리로 확인해 근치도를 판정합니다. 유럽 지침의 분류를 쉬운 말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7].

  • 매우 낮은 위험(근치 절제) — 한 덩어리로 떼어졌고 가장자리에 병변이 남지 않았으며, 점막 안에 머문 분화형 병변이고 림프관·혈관 침윤과 궤양이 없는 경우입니다. 대개 추가 검사나 치료 없이 정기 내시경으로 이어 갑니다[7].
  • 국소 위험 — 여러 조각으로 떼어졌거나 옆 가장자리에 병변이 남았지만 깊은 침윤이 없는 경우입니다. 수술보다는 내시경 추적이나 재시술을 권합니다[7].
  • 높은 위험(비근치 절제) — 림프관·혈관 침윤, 점막하층 깊은 침윤, 아래 가장자리 양성, 미분화형 등이 확인된 경우입니다. 병기 평가를 마치고 수술을 포함한 추가 치료를 다학제로 논의합니다[7][5].

시술 전 조직검사가 저등급 선종이었더라도 최종 병리가 암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앞에서 본 그대로입니다[2][3]. 그래서 ESD 뒤 첫 진료에서는 최종 병리 보고서를 받아 이 세 범주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절제 뒤에도 위내시경을 계속 받아야 하는 이유

병변 하나를 깨끗이 떼어 냈다고 위 전체의 위험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일본 12개 기관에서 조기 위암을 근치 절제한 1,258명을 추적한 연구에서, 평균 26.8개월 동안 13.9%에게 다른 자리의 위암이 동시에 또는 나중에 발견되었습니다[9]. 동시에 있던 위암 110개 가운데 21개는 첫 시술 때 발견되지 않았던 것이었고 상당수가 위의 위쪽 3분의 1에 있었으며, 새로 생기는 위암은 해마다 약 3.5%의 비율로 꾸준히 나타났습니다[9]. 반가운 점은 정기 내시경으로 추적한 환자에서 새로 발견된 병변 대부분이 다시 내시경으로 절제할 수 있는 단계였다는 것입니다[9].

헬리코박터 제균도 절제 뒤 관리의 중심입니다. 국내 국립암센터가 조기 위암이나 고등급 선종을 내시경으로 절제한 470명을 무작위 배정한 연구에서, 중앙값 5.9년 동안 새 위암은 제균군 7.2%, 위약군 13.4%로 위험이 약 절반으로 줄었고, 위 몸통의 위축이 호전된 비율도 48.4% 대 15.0%였습니다[10]. 유럽 지침도 내시경·수술 치료 뒤 헬리코박터 제균과 금연을 권합니다[4]. 절제 뒤 챙길 것을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최종 병리 확인 — 근치도 범주와 다음 내시경 시기를 같은 날 정합니다.
  2. 헬리코박터 검사와 제균 — 양성이면 제균 치료를 하고, 치료가 성공했는지 확인 검사까지 마칩니다[10].
  3. 정기 위내시경 — 간격은 병리 결과와 위축·장상피화생 범위에 따라 의료진과 정합니다. 위 위쪽까지 빠짐없이 보는 검사의 조건은 광주 위내시경 관찰 기준 안내에 정리했습니다.
  4. 생활 관리 — 흡연 중이라면 금연을 시작합니다[4].
  5. 바로 연락할 신호 — 검은 변, 피를 토함, 어지럼, 삼킴 곤란,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있으면 정기 일정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시술 직후 야간 출혈이 의심되면 응급실에서 평가를 받습니다.

수완지구에서 위선종 진료를 상의하실 때 — 광주 KS병원 소화기내과

광주 KS병원 소화기내과는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를 포함한 5인이 일본 Olympus 내시경 장비로 진정(수면) 가능한 위내시경을 시행하며, 의료진 소개에 적힌 전문진료과목에는 내시경적 점막절제술(EMR), 점막하박리술(ESD), 내시경적 지혈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시술 뒤 출혈 같은 상황에도 병원 안에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위선종 진단을 받으셨다면 내시경 결과지와 사진, 조직검사 보고서, 복용 중인 약(특히 아스피린·항응고제) 목록을 가지고 오시면 절제와 추적 가운데 어느 쪽이 맞는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진료 예약과 문의는 062-975-9000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위선종이라고 하면 암인가요?

위선종은 암이 아니라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병변입니다. 다만 조직검사는 병변의 일부만 보는 검사여서, 절제 후 최종 병리에서 고등급 이형성이나 암으로 바뀌는 경우가 국내 연구에서 18~23% 보고되었습니다. 그래서 등급과 함께 크기·모양을 보고 절제 여부를 정합니다.

Q. 저등급 선종인데 꼭 떼어야 하나요?

모두 바로 떼는 것은 아닙니다. 작고 하얗게 보이며 함몰·궤양이 없는 저등급 선종은 추적을 상의하기도 하지만, 2cm 이상이거나 붉고 표면이 꺼진 병변은 진단이 상향될 위험이 높아 절제를 권합니다. 유럽 지침은 분화형 이형성 병변에 ESD를 권하고 있습니다.

Q. ESD를 받으면 입원해야 하나요?

대개 짧은 입원으로 진행합니다. 국내 비교 연구에서 ESD 입원 기간 중앙값은 3일이었습니다. 실제 일정은 병변의 크기와 위치, 복용 약과 동반 질환에 따라 달라지므로 시술 전 상담에서 확인합니다.

Q.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먹고 있으면 ESD를 못 받나요?

받을 수 있지만 사전 조정이 필요합니다. ESD는 출혈 위험이 있는 시술이어서 약의 종류와 혈전 위험에 따라 중단 여부와 기간을 정합니다. 임의로 끊지 말고 처방한 진료과와 함께 계획을 세웁니다.

Q. 절제 후 헬리코박터 제균은 꼭 해야 하나요?

권합니다. 내시경 절제 후 470명을 무작위 배정한 국내 연구에서 제균군의 새 위암 발생이 위약군의 약 절반이었습니다. 제균 후에는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까지 마치고, 정기 위내시경도 계속 받습니다.

참고 문헌

  1. de Vries AC 외. 전암성 위 병변 환자의 위암 위험 — 네덜란드 전국 코호트 연구 — Gastroenterology (2008) · PMID 18395075
  2. Kim YJ 외. 겸자 조직검사만으로는 위 선종성 병변의 내시경 치료를 결정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 Endoscopy (2010) · PMID 20623445
  3. Noh CK 외. 위 종양에서 조직검사와 내시경 점막하박리술 표본의 진단 불일치를 예측하는 내시경 소견 — 10년 분석 — Digestive and Liver Disease (2019) · PMID 30236767
  4. Dinis-Ribeiro M 외. 위의 상피성 전암 상태와 조기 종양 관리(MAPS III) —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ESGE)·EHMSG·유럽병리학회 지침 2025 — Endoscopy (2025) · PMID 40112834
  5. Park CH 외. 조기 위장관암의 내시경 절제 진료지침(대한민국 다학회) — Clinical Endoscopy (2020) · PMID 32252507
  6. Ono H 외.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점막절제술 지침(제2판) —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일본위암학회 — Digestive Endoscopy (2021) · PMID 33107115
  7. Pimentel-Nunes P 외. 표재성 위장관 병변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 —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ESGE) 지침 2022 개정 — Endoscopy (2022) · PMID 35523224
  8. Jeon HK 외. 조기 위암에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과 수술의 장기 성적 비교 — 성향점수 매칭 분석 — Gastric Cancer (2018) · PMID 28397011
  9. Kato M 외. 조기 위암 근치적 내시경 절제 후 정기 내시경 감시와 이차 위암 — 다기관 후향 코호트 — Gut (2013) · PMID 22914298
  10. Choi IJ 외. 이시성 위암 예방을 위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 — 무작위 대조 연구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8) · PMID 29562147

본 글은 일반적 건강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상황에 따라 권고가 달라질 수 있으니 진료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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