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종합병원 — 고열과 옆구리 통증,
급성 신우신염의 외래·입원 판단
방광염이라고 생각해 약국 약으로 버티던 중 오한과 함께 39도 가까운 열이 오르고 한쪽 옆구리가 욱신거리기 시작했다면, 감염이 방광을 넘어 콩팥으로 올라갔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대부분 먹는 항생제로 좋아지지만, 일부는 입원과 영상검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광주 KS병원(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버들로 220)은 광산구 수완지구에서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와 270병상 입원 병동, 내과 세부영역(신장내과 포함), 영상의학과(MRI·128 MDCT·초음파)를 함께 운영하는 종합병원입니다. 광산구에서 종합병원을 찾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동네 의원에서 약을 받았는데 열이 내리지 않을 때'이고, 그 대표적인 예가 급성 신우신염입니다. 소변이 불편하던 방광염이 며칠 사이 오한, 고열, 옆구리 통증으로 바뀌었다면 감염이 콩팥(신장)까지 올라갔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급성 신우신염을 어떻게 알아보고, 어떤 경우 외래에서 치료하며 어떤 경우 입원을 권하는지를 국내외 연구와 진료지침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방광염과 신우신염은 어떻게 다른가
방광염은 소변을 모아 두는 방광의 감염이고, 신우신염은 세균이 요관을 타고 올라가 콩팥에 염증을 일으킨 상태입니다. 방광염은 대개 열이 없지만, 신우신염은 몸 전체의 염증 반응이 함께 나타납니다[3]. 다음과 같은 차이를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 방광염에 가까운 경우 — 소변 볼 때 따가움, 자주 마려움, 아랫배 불편감이 있고 열은 없거나 미열
- 신우신염을 의심할 경우 — 38도 이상의 열과 오한, 한쪽 옆구리나 등 아래쪽 통증, 옆구리를 가볍게 두드릴 때 울리는 통증, 메스꺼움·구토
- 고령자에서 주의할 점 — 열이나 옆구리 통증이 뚜렷하지 않고 기운 없음, 식사량 감소, 평소와 다른 혼란으로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얼마나 흔하고, 누가 더 위험한가
국내 전 국민 건강보험 청구 자료로 1997~1999년을 분석한 연구에서 급성 신우신염 발생률은 인구 1만 명당 35.7건이었고, 여성(59.0건)이 남성(12.6건)보다 훨씬 많았습니다[1]. 환자 약 일곱 명 가운데 한 명이 입원했고, 여름철에 더 많았으며, 첫 발병 후 12개월 안에 다시 걸리는 비율은 여성 9.2%, 남성 5.7%였습니다[1].
위험을 키우는 대표적인 조건은 당뇨병입니다. 2010~2014년 국내 청구 자료로 급성 신우신염 환자 84만 5,656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의 병원 내 사망은 1,000건당 2.6건으로 당뇨병이 없는 환자(0.3건)보다 높았고, 나이·성별·동반질환을 보정해도 위험이 2.66배였습니다[2]. 당뇨병이 있다면 신우신염을 더 일찍, 더 꼼꼼하게 평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혈당 관리 전반은 당뇨 관리 안내에 정리했습니다.
외래 치료가 가능한 경우와 입원을 권하는 경우
합병증이 없는 급성 신우신염은 많은 경우 먹는 항생제로 외래에서 치료합니다[3][4]. 국내 진료지침도 단순 신우신염과 요로 폐쇄가 동반된 복잡성 신우신염을 나누어 치료 방향을 제시합니다[5]. 진료에서 함께 보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3][5].
- 외래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 — 혈압과 의식이 안정적이고, 먹는 약과 물을 삼킬 수 있으며, 임신 중이 아니고, 요로 폐쇄가 의심되지 않으며, 48~72시간 뒤 다시 확인받을 수 있는 경우
- 입원을 권하는 경우 — 혈압 저하·빠른 맥박·의식 변화처럼 패혈증이 의심될 때, 구토로 약과 물을 먹지 못할 때, 임신 중일 때, 요로결석 등으로 소변 길이 막힌 것이 의심될 때, 당뇨병·면역저하·고령 등으로 악화 위험이 클 때, 외래 치료 중 열이 내리지 않을 때
입원하면 수액과 주사 항생제로 시작해 열이 내리고 먹을 수 있게 되면 먹는 약으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3].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장점은 응급실 평가, 혈액·소변 배양, 영상검사, 입원 치료가 한 병원 안에서 이어진다는 데 있습니다.
소변 배양검사를 먼저 하는 이유 — 국내 내성균의 변화
미국감염학회·유럽임상미생물감염학회 국제 지침은 신우신염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게 항생제를 시작하기 전 소변 배양과 감수성 검사를 하도록 권합니다[4]. 처음에는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고르더라도, 배양 결과가 나오면 원인균에 맞는 약으로 조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원칙이 중요한 이유는 내성균입니다. 미국 외래 환자 연구에서 원인균의 90% 이상이 대장균이었는데,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에 내성인 균(18%)에 감염된 환자는 치료 실패가 더 많았습니다[9]. 국내 8개 병원에서 지역사회 획득 급성 신우신염 원인균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플루오로퀴놀론 내성 대장균 가운데 3세대 세팔로스포린(세포탁심) 내성 비율이 2010~2011년 23.9%에서 2017~2018년 77.9%로 크게 늘었고, 광범위 베타락탐분해효소(ESBL) 생성균의 비중도 증가했습니다[6]. 이전에 항생제를 자주 먹었거나 최근 입원한 적이 있다면 진료 때 꼭 알려 주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초음파·CT 같은 영상검사는 언제 필요한가
모든 신우신염 환자에게 영상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네덜란드 8개 응급실의 전향적 연구는 요로결석 병력, 소변 pH 7.0 이상, 신장 기능 저하(사구체여과율 40 이하) 가운데 하나라도 있으면 영상검사를 하는 규칙을 만들었고, 이 규칙으로 영상검사를 약 40% 줄이면서도 콩팥 고름집이나 고름콩팥증 같은 응급 이상은 검증 집단에서 놓치지 않았습니다[7]. 임상 종설과 국내 지침도 요로 폐쇄나 고름집이 의심되거나, 치료 48~72시간이 지나도 열이 내리지 않을 때 영상검사를 하도록 정리합니다[3][5]. 막힌 소변 길은 항생제만으로 해결되지 않고 배액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로결석의 평가와 처치는 요로결석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얼마나 먹고, 언제 다시 확인하나
항생제 기간은 약의 종류와 감염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웨덴 21개 감염내과에서 여성 급성 신우신염 환자를 무작위로 나눈 시험에서, 시프로플록사신 7일 치료의 단기 임상 호전율은 97%로 14일 치료(96%)와 차이가 없었고 장기 추적 결과도 두 군 모두 93%였습니다[8]. 미국 외래 시험에서도 7일 시프로플록사신이 14일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보다 임상 호전율이 높았는데(96% 대 83%), 차이는 주로 내성균에서 생겼습니다[9]. 짧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근거이지만, 어떤 약을 며칠 쓸지는 배양 결과와 환자 상태를 보고 의사가 정합니다.
- 처방받은 기간을 지킵니다 — 열이 내렸다고 임의로 끊지 않습니다.
- 48~72시간 뒤 다시 확인합니다 — 열과 옆구리 통증이 나아지는지, 배양 결과에 맞는 약인지 점검합니다.
- 나아지지 않으면 바로 알립니다 — 열이 계속되거나 구토로 약을 못 먹으면 입원·영상검사를 다시 판단합니다.
- 재발을 기록해 둡니다 — 1년에 여러 번 반복된다면 요로의 구조 문제나 결석 여부를 확인합니다[1].
신우신염이 반복되거나 신장 기능 수치가 떨어져 있다면 장기적인 신장 기능 추적도 함께 필요합니다. 추적 방법은 만성콩팥병 추적 안내에 정리했습니다.
열과 옆구리 통증이 함께 있다면 — 광산구 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아래 항목에 해당한다면 방광염 약으로 버티기보다 진료로 신우신염 여부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광주 KS병원은 내과 진료와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 영상검사, 입원 치료를 한 병원 안에서 이어서 진행합니다.
- 소변이 불편하면서 38도 이상의 열이나 오한이 나는 경우
- 한쪽 옆구리나 등 아래쪽이 아프고, 두드리면 울리는 통증이 있는 경우
- 방광염 약을 2~3일 먹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
- 당뇨병이 있거나 임신 중이거나 면역을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
- 요로결석을 앓았던 적이 있거나 1년에 여러 번 요로감염이 반복되는 경우
- 고령의 가족이 소변 증상 뒤 기운이 없고 식사를 못 하며 평소와 다르게 보이는 경우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오한과 고열에 더해 어지러워 일어서기 힘들거나, 의식이 흐려지거나, 구토가 계속되어 물도 마실 수 없다면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응급 진료를 받으십시오. 광주 KS병원은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합니다.
진료 예약·문의
- 대표전화 062-975-9000
- 진료시간 월 09:00–18:00 · 화~금 09:00–17:00 · 토 09:00–13:00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 운영)
-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왕버들로 220 광주 KS병원 (광산구 수완지구)
- 공식 홈페이지 광주 KS병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진료 때 증상이 시작된 날, 열이 난 정도, 이미 먹은 약(특히 항생제)의 이름과 기간, 요로결석·당뇨병 여부를 알려 주시면 검사와 치료 방향을 빠르게 정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방광염과 신우신염은 증상으로 구별할 수 있나요?
방광염은 소변 볼 때 따가움, 잦은 소변, 아랫배 불편감이 중심이고 열이 거의 없습니다. 38도 이상의 열과 오한, 한쪽 옆구리 통증이나 두드릴 때 울리는 통증, 메스꺼움이 함께 있으면 신우신염을 의심하고 진료로 확인합니다.
Q. 신우신염이면 꼭 입원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합병증이 없고 약을 먹을 수 있으며 상태가 안정적이면 먹는 항생제로 외래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혈증이 의심되거나, 구토로 약을 못 먹거나, 임신 중이거나, 소변 길이 막힌 것이 의심되면 입원을 권합니다.
Q. 소변 배양검사는 왜 하나요?
원인균과 그 균에 듣는 항생제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내에서도 항생제 내성 대장균이 늘고 있어, 처음 약으로 시작한 뒤 배양 결과를 보고 더 맞는 약으로 조정합니다.
Q. CT나 초음파는 모두 찍어야 하나요?
모든 환자에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요로결석 병력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소변 길이 막혔거나 고름집이 의심될 때, 치료 48~72시간 뒤에도 열이 내리지 않을 때 영상검사를 합니다.
Q. 열이 내렸는데 항생제를 그만 먹어도 되나요?
처방받은 기간은 지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열이 내린 뒤에도 콩팥 안의 균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임의로 끊으면 재발하거나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간 조정은 진료에서 배양 결과를 보고 정합니다.
참고 문헌
- Ki M 외. 한국의 급성 신우신염 역학, 1997~1999년 — 전국 건강보험 청구 자료 —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4) · PMID 15522855
- Kim B 외. 당뇨병은 급성 신우신염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 — 국내 건강보험 청구 자료(2010~2014) 인구 연구 — Infection (2020) · PMID 32301098
- Johnson JR 외. 성인의 급성 신우신염(임상 종설) —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8) · PMID 29298155
- Gupta K 외. 여성의 급성 단순 방광염·신우신염 치료 국제 진료지침 — 미국감염학회·유럽임상미생물감염학회 2010년 개정 —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2011) · PMID 21292654
- Kang CI 외. 지역사회 획득 요로감염의 항생제 치료 임상 진료지침(대한감염학회 등) — Infection & Chemotherapy (2018) · PMID 29637759
- Kim B 외. 국내 지역사회 획득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킨 플루오로퀴놀론 내성 대장균의 특성 변화 — Journal of Microbiology, Immunology, and Infection (2022) · PMID 35140038
- van Nieuwkoop C 외. 열이 나는 성인 요로감염에서 영상검사가 필요한 환자 예측 —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2010) · PMID 21034195
- Sandberg T 외. 여성 급성 신우신염에서 시프로플록사신 7일 대 14일 — 무작위 비열등성 시험 — Lancet (2012) · PMID 22726802
- Talan DA 외. 여성 급성 단순 신우신염에서 시프로플록사신 7일과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 14일 비교 — 무작위 시험 — JAMA (2000) · PMID 10735395
본 글은 일반적 건강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상황에 따라 권고가 달라질 수 있으니 진료를 통해 확인하세요.
